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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혼자가 아니야

🌿 "너는 혼자가 아니야"어둠이 길게 드리우는 골짜기에도주저앉은 마음 깊은 곳에도조용히 다가오시는 한 분이 계시네.세상이 등을 돌려도눈물이 베개를 적셔도주님은 한 번도 나를 떠난 적 없으시네.“넌… 혼자가 아니야.”이 부드러운 속삭임이심장보다 가까이 들려온다.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신다 하셨으니나는 존귀한 자,하늘의 은혜를 입은 자.넘치는 사랑, 갚을 길 없는 은혜이 평안이 나를 감싼다샬롬, 샬롬… 주께로부터 온 평화여!🙏 – 동행하시는 주님께사랑의 주님,이 고단한 하루 속에서도내가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세상이 이해하지 못해도,때로는 나 자신조차 나를 외면할 때에도주께서는 나와 함께 계셨습니다.그 깊은 동행의 은혜로내 마음에 참 평안을 부어주시고두려움보다 담대함을 주옵소서.주님, 내가 ..

카테고리 없음 2025.05.29

잠잠한 양처럼

잠잠한 양처럼십자가에서내려오시지 않으셨습니다침묵 속에 걸어가셨습니다도살장에 이끌리는잠잠한 양처럼죽음을 향해 나아가셨습니다그분은지옥에서 죗값을 치르실 분이 아니라죄인들을 위해자신을 내어주신하나님의 어린양이셨습니다그 사랑 앞에서무릎 꿇지 않을 수 없습니다그 희생 앞에서침묵할 수 없습니다십자가는부끄러움이 아니라사랑의 절정이며구원의 문입니다믿는 자에겐눈물이 터지고기쁨이 솟구치며소망이 피어납니다감동이 없다면믿음도 없습니다그 사랑을 외면한 자,스스로 값을 치러야 할두려운 진실만이 남습니다마라나타,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십자가 앞에 엎드립니다사랑의 하나님,주님은 내려오실 수 있었지만그리하지 않으셨습니다우리를 위해,저를 위해묵묵히 죽음의 길을 택하셨습니다그 침묵 속에하늘의 사랑이 있었고그 고통 속에나를 위한 대속이 있었..

카테고리 없음 2025.05.24

"그 사랑 안에"

"그 사랑 안에"물결이 밀려와도나는 두렵지 않네깊은 강을 건널지라도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불꽃이 치솟아도나는 타지 않네뜨거운 불가운데서도주께서 나를 감싸시니생명이 흘러나오네주님의 손에서, 그 숨결로“나는 네 하나님이라” 부르시는구원자, 거룩하신 여호와내 이름을 아시는 주물도, 불도 이기지 못할 사랑그 생명 안에 내가 살아 숨쉬네오늘도, 그리고 영원까지

카테고리 없음 2025.05.21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오늘도 눈물로 적신 계단을 오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내 힘이 아니라, 주님의 피와 은혜로 걷게 하신 길을잊지 않게 하소서. 눈물로 걷는 이 길 끝에서시온의 빛이 찬란하게 비추듯고난도 결국 주의 영광으로 피어나게 하소서.쓰러질 때마다 주님의 손이 나를 붙드시고,외로울 때마다 주께서 나를 마중 나와 주시는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하소서.이 땅의 아픔 속에서주권을 신뢰하게 하시고, 이기신 생명의 능력으로오늘도 살아 숨 쉬게 하소서.오, 나의 하나님.당신께만 소망이 있고,당신께만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나의 생명, 나의 길, 나의 주 예수님.영원히 당신만을 따르게 하소서.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카테고리 없음 2025.05.21

[오! 세상에… 나의 하나님

[오! 세상에… 나의 하나님]눈물에 잠긴 계단을 오릅니다.하나하나의 디딤마다,마음이 박혀 있습니다.수정 같은 주의 눈물로 흐르는생명수의 강을 따라죽음 위에 덮인깊고 거룩한 주권을 느낍니다.피와 눈물이 섞인 그 계단을살아 오릅니다.죽기까지 사랑하신 눈물의 흔적을 따라살아 있는 자로, 다시 오릅니다.오, 주님.그 눈물의 골짜기마다 숨결이 있고,계단 위에는시온의 빛이 찬란히 비춥니다.마중 나와 주십니다.고요한 미소로,따뜻한 눈빛으로,"잘 왔다" 하시며 안아 주십니다.오! 세상에…거룩한 사랑을 어찌 다 말하리이까?나의 하나님, 나의 기쁨이시며내 생명의 이유이십니다.아멘.

카테고리 없음 2025.05.21

빛 이라도

빛이라도님 ! 만큼 아름다운 것이 없다.눈부신 햇살 속에 마음이 반짝인다. 빛으로 세상을 밝히며흐르는 강물처럼 부드럽게사랑을 전하는 너,참 빛이 되어라.빛이란 무엇일까?내가 보는 빛보다 더 아름다운 님의 마음이다.님 안에서 빛나는 그 사랑과 진실이이 세상 모든 어둠을 녹여낸다.하늘을 바라보며,그 빛을 따라가며,영광을 돌리는 삶이길 소원한다.빛은 님에게서 시작되어세상 끝까지 퍼져나간다.하늘에 계신 아버지,오늘도 저에게 빛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내 안에 빛이 세상을 밝히게 하시고,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어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빛으로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모든 영광을 아버지께 돌리게 하옵소서.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카테고리 없음 2025.05.15

하늘길 가는 구름에 바람 되어

푸른 오월처럼 하늘길 가는 구름에 바람 되어 주고 푸른 숲 그늘 되어 주는 짧은 날들 그렇게 살아주면 그것으로 충분해.그래도 돌아봐 주세요. 힘겹던 날들 일에 파묻혀 다정함을 잊어버렸나 봐요. 그래서 무뚝뚝해지고 어색해진 거예요.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며 겸손과 온유로 오래 참음으로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고…주님, 푸른 오월의 생명처럼 우리 마음에도 온유와 겸손을 심어주소서. 바쁜 날들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고 형제와 자매를 따뜻하게 감싸게 하소서. 무뚝뚝한 마음을 녹여 주시고, 서로 용납하며 오래 참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푸른 오월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늘길에 바람처럼 스며들어 누군가에게 시원한 위로가 되고..

카테고리 없음 2025.05.12

보배를 가진 질그릇

보배를 가진 질그릇깨지기 쉬운 질그릇에 빛나는 보배를 담아 흔들리는 세상 속 숨겨진 빛을 지켜내네.죽음의 어둠을 지나 생명의 빛이 흐르고 사망이 스쳐도 생명이 솟아오르네.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새로워지고 고난은 지나가지만 영광은 영원히 빛나네.보이는 것은 사라지나 보이지 않는 것은 남으리. 큰 능력은 내 것이 아니요 오직 주님의 손길이네.[기도문]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우리는 깨지기 쉬운 질그릇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 안에 생명의 빛을 담아 주셨으니, 우리는 그 빛으로 살아갑니다.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 속에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소서. 고난의 바람이 불어와 마음이 흔들릴 때에도 우리를 굳건히 붙드소서.세상은 우리의 겉모습을 보나 주님은 우리의 속사람을 보십니다. 우리의 속사람을 날마다 새..

카테고리 없음 2025.05.11

​겸손으로 빛나는 주님께

그가 누구입니까?영적인 것들이 머리로 자라면교만의 가시관으로 변하고주님은 그 아픔을 쓰셨다말씀은 마음의 문을 두드려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스며들어겸손, 오직 깊은 겸손만이 있다신이 사람이 되어 오신 길순종의 걸음, 눈부신 대속의 은혜영원한 생명을 주려 죽으신 주께오만이여, 부끄러움 되지 말라하늘의 모든 문이 열리리라그가 누구입니까? 겸손으로 빛나는 주님께주님, 가시관을 쓰신 당신의 사랑을 기억합니다.교만의 가시로 찌르는 마음을 내려놓고오직 겸손으로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신이 사람이 되어 오신 당신의 순종,그 눈부신 대속의 은혜를 바라보며내 삶이 그 사랑에 부끄럽지 않도록늘 겸손히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주님, 우리의 영적인 지식이머리로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마음에 깊이 새겨져 사랑으로 열매 맺게 하소서.교만과..

카테고리 없음 2025.05.09

님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님이 떠난 자리에는 깊은 고요가 머뭅니다. 아침의 햇살이 스며드는 창가에도, 저녁 노을이 지는 하늘에도, 님의 모습이 겹쳐집니다.님이 남긴 따뜻한 미소와 손길, 그 소중한 기억들은 시간의 흐름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내가 걸어가는 길마다 당신의 흔적이 스며 있고, 내가 부르는 노랫말에도 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이제 님은 천국에서 평안을 누리시겠지요. 그곳에서 더 이상 아픔도, 슬픔도 없이 환한 빛 속에서 영원히 쉬시기를 소망합니다.님의 자녀로 살아온 시간, 그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오늘도 마음 깊이 깨닫습니다.부디 평안히 쉬소서. 님의 사랑이 나를 지켜주었듯, 이제 나의 기억이 님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08

그 손끝에서 별들이 춤추고

천사들을 부르실 수 있는 분,그 손끝에서 별들이 춤추고하늘의 군대가 일어나는 분.그분은 생각을 버리셨다.하늘 영광을 뒤로하고,낮고 낮은 땅 위로 내려오셨다.그분의 길은 권세가 아닌 겸손이었다.왕관이 아닌 가시관을,금으로 된 옷이 아닌 상처로 엮인 사랑을 택하셨다.우리에게 구원자를 보내셨고,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우리는 그분을 외면할 수 없다.그 손의 못자국은,그 가슴의 상처는우리의 삶을 지키려는 사랑의 흔적.종말이 가까워질수록,그 사랑은 더 깊어만 간다.주님,당신은 천사들을 명하실 수 있는 분이시며,별들을 세우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그런 당신이 우리를 위해 사랑을 택하셨고,구원자로 오셔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주님,나는 나의 생각을 내려놓습니다.내 욕심과 두려움을 내려놓고,구원자이신 예..

카테고리 없음 2025.05.08

누구의 기억 속에도 남지 않아도

주님…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누구의 기억 속에도 남지 않아도,주님은 아시지요.조용히 흘린 눈물도,들키지 않게 바친 헌신도다 주님의 손바닥에 새겨져 있음을 믿습니다.주여,드러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사람의 박수보다하늘의 미소를 더 사모하게 하소서.이름 없는 자리,빛나지 않는 사역,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그 골짜기에서주님만 바라보며 걷는 이들을제가 잊지 않게 하소서.유명하지 않아도,무대에 서지 않아도,주께서 대신해 죽으신그 귀한 영혼들임을 믿습니다.그들은 주의 동역자입니다.주님,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들을하늘의 상으로 채워 주소서.이 땅의 이름보다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된 그 이름이더 영광스러움을 잊지 않게 하소서.저 또한,조용한 자리에서주의 뜻을 품고 걷는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세상에 드러나..

카테고리 없음 2025.05.07

“정체성을 회복하는 목사의 기도”

“정체성을 회복하는 목사의 기도”하나님 아버지,목회라는 여정 속에서제 정체성이 희미해졌음을 고백합니다.언제부턴가 부르심의 감격보다일의 무게가, 사람들의 기대가제 마음을 지배했습니다.하지만 주님,당신은 여전히 제게 말씀하십니다.“나는 너를 내 형상대로 지었고,너는 나의 존귀한 자라.”그 음성을 듣는 이 순간,제 내면이 다시 깨어납니다.사명 이전에 사랑받는 자로,역할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로다시 서게 하소서.저를 통해 일하시기 전에제 존재를 회복시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카테고리 없음 2025.05.06

“잊었던 이름을 다시 부르시다”

“잊었던 이름을 다시 부르시다”한때는 불타올랐던 마음부르심 앞에 모든 것을 놓았던 날들그러나 시간이 지나며사명보다 역할이 앞서고존재보다 일에 묻혔다그때 주께서 말씀하셨다“나는 너를 형상대로 지었고,존귀하다 말한 너를 기억한다.”흐려진 나를 다시 부르시고복음으로 정체성을 회복시키신 주님나는 사명이기 전에그분의 사랑받는 자였다이제 다시 그 이름을 듣는다존귀한 자여, 돌아오라너는 나의 영광을 위해 지어진 자샬롬, 잊었던 평안이 돌아온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06

땅에 쓰신 글

땅에 쓰신 글땅에 쓰신 글그 글은 보이지 않지만양심에 또렷이 새겨졌다.정죄하려는 손에돌이 들려 있었고그 손보다 무거운 것은침묵 속 양심의 떨림이었다.속을 아시는 주님은말없이 글을 쓰셨다.거룩한 척, 정의로운 척그러나 속은 무너졌다.한 사람, 또 한 사람조용히 물러났다.가책이 남기고 간 자리에진리가 서 있었다.양심이 있었다,그래서 떠났다.양심이 있었다,그래서 살아났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04

주일 아침에 드리는 찬양

주일 아침에 드리는 찬양주일 아침은 특별한 숨결을 품고 다가옵니다.밤새 잠잠하던 공기는 주의 평안으로 가득 차고, 창밖으로 스며드는 빛은 그분의 영광을 노래합니다.아직 이른 시각, 사람들의 발걸음은 잠잠하지만, 내 안의 영혼은 이미 깨어 있어 조용히 주님을 찬양합니다.이 날은 세상의 모든 소음이 잠시 멈추고, 하늘과 땅이 하나 되어 거룩한 교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하루, 나는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마음을 드립니다.말없이도 울리는 종소리처럼, 내 삶도 이 날을 통해 거룩하게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04

아이들의 숨결 속에 피어나는 예배

아이들의 숨결 속에 피어나는 예배작은 손이 내 손을 잡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그 손에는 세상의 무게가 없고, 오직 믿음만이 있습니다. 그 손을 잡고 교회 문을 열 때, 나는 다시 아이가 됩니다. 하나님을 처음 사랑하게 되었던 그때처럼.어린이 주일이 다가오면 내 마음은 조용히 두근거립니다. 아이들을 위한 꽃다발을 준비하면서, 이름표를 붙이고 간식을 포장하면서, 나는 기도합니다. 이 아이가, 오늘 웃는 이 아이가, 세월이 지나도 예수님의 품을 잊지 않기를. 이 작은 마음에 심긴 말씀이 자라나, 세상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자라기를.때론 아이들이 시끄럽고 통제가 어렵지만, 그 안에도 하나님의 숨결이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장난치다가도 찬양이 시작되면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는 아이를 볼 ..

카테고리 없음 2025.05.03

​"예수님의 품"

"예수님의 품"작은 손을 내밀면예수님은 더 큰 손으로 감싸주시고작은 발로 다가가면예수님은 먼저 달려오셔 안아주신다나는 아직 작지만예수님의 사랑은 크다나는 아직 몰라도예수님은 나를 다 아신다햇살처럼 웃는 나를 보시고하늘 아버지는 기뻐하신다그 품이 나의 집이고그 손이 나의 길이다예수님, 나도 알고 싶어요당신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예수님, 나도 자라고 싶어요당신처럼 자비롭고, 빛나는 사람으로어린 나의 마음 위에하나님 나라가 피어나고 있어요예수님의 품 안에서,나는 오늘도 자라고 있어요

카테고리 없음 2025.05.03

깊은 고난 속에서 드리는 기도

깊은 고난 속에서 드리는 기도주님…이 밤은 어찌 이리도 길고, 마음은 어찌 이리도 무너지는지요.차오르는 눈물에 말마저 메이고,가슴속에는 말할 수 없는 외로움이 가득합니다.주님,저는 지금 너무 연약합니다.견디고 또 견뎌보았지만,이제는 숨조차 쉬기 어려울 만큼 지쳐 있습니다.기도하려 무릎 꿇는 이 순간조차,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그저 탄식과 침묵만이 제 기도입니다.왜 이런 시간을 지나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어찌하여 이토록 오랜 시간,슬픔이 내 곁을 떠나지 않는지 주님, 정말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주님,제가 주님을 잊지 않았듯,주님도 저를 잊지 않으셨다는 걸믿고 싶습니다. 아니, 믿습니다.고난의 깊이를 다 알지 못하는 제게이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주시지 않아도 좋으니,단지 주님,제 손을 놓지 ..

카테고리 없음 2025.05.03